입술이 얇아지고 잔주름이 생기는 원인부터 입술 전용 자외선 차단제가 필요한 이유까지, 입술을 지키는 선케어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November 3, 2025

입술은 얼굴에서 가장 얇고 자외선에 가장 취약한 피부입니다. 수분을 스스로 지키는 힘도 약해 쉽게 건조해지고 잔주름이 생기죠. 그런데 많은 분들이 매일 얼굴에 선크림을 바르면서도 입술 자외선 차단은 놓치곤 합니다. 자외선은 입술 속 콜라겐을 빠르게 분해해 광노화를 만들고, 그 결과 입술이 얇아지거나 말려 들어간 듯하게 만들죠. 최근들어 입술이 옹졸해 보이거나 볼륨이 줄어든 느낌이 든다면 입술 선케어가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입술에도 일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수는 있지만, 입술은 피부층이 얇고 수분 증발이 빠르기 때문에 입술 전용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무기 자외선 차단제, 유기 자외선 차단제, 혼합형으로 나뉩니다. 이 중 무기차단제는 하얀 백탁을 만들어 파우더 같은 뻑뻑한 제형이 특징이라 얇은 입술에 건조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얼굴에는 자연스러운 톤 보정이 될 수 있지만, 입술은 금세 건조해지기 때문에 입술 전용 SPF 립밤이나 UV 립밤 같은 제품이 훨씬 안정적입니다. 그래서 입술 선크림보다는 입술 UV 차단을 위해 설계된 전용 립밤 사용을 추천드립니다.
입술은 수분을 오래 머금기 어려운 구조라, 얼굴용 선크림처럼 가볍고 산뜻한 제형은 충분하지 않습니다. 차단 지수가 높아질수록 이러한 사용상 불편감이 더 높아질 수 있어서 보습 성분을 섬세하게 설계해야 하죠. 선립밤은 왁스나 오일 성분을 포함하여 밤이나 젤 타입으로 만들어야 보습력과 밀착력을 모두 높일 수 있습니다. 발림성을 고려한 제형은 UV 차단 성분이 균일하게 발리고 입술 위에서 오래 유지된다는 장점도 있어요.
입술은 하루 종일 말하고, 먹고, 닦이면서 금방 지워지는 부위입니다. 자외선 차단제가 표기된 SPF 효과를 보려면 한 번에 약 20mg 정도를 발라야 하지만, 립밤을 바를 때 실제 사용량은 약 1.45mg 정도에 불과합니다. 많이 부족하죠. 그래서 입술 자외선 차단은 높은 SPF 지수를 가진 입술 전용 자외선 차단제가 훨씬 효과적입니다.*자외선 차단 효과는 1cm² 당 약 2mg를 발라주어야 표기한 차단 지수만큼의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여기서는 입술 두께를 약 10cm²라고 보고 계산하였습니다. 오피엠 모이스춰 선립밤은 3.9g으로 자체 테스트시 2,689회 바를 수 있는 것으로 나왔고, 이에 따라 1회당 사용량은 약 1.45mg가 됩니다.
입술 전용 선케어를 꾸준히 챙기기 시작하면, 건조함과 잔주름은 물론 입술 라인과 볼륨의 변화까지 한층 편안하게 관리할 수 있어요. 작은 습관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입술은 분명히 더 건강한 모습을 보여줍니다.오피엠 모이스춰 비건 선 립밤은 이렇게 개발했어요.